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불어민주당 설훈·홍익표 국회의원 20대 비하 사건 (문단 편집) ==== 보수 정권에서 실행된 잘못된 교육탓? ==== [[파일:설훈 20대.jpg|width=500]] 설훈 의원은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 잘못된 교육을 받은 탓이라고 지적했으나 실제로 당시 20대의 상당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의 교육기간이 더 길었다.'''([[https://twitter.com/Kaydarjee_Taiho/status/1098786403222138880|#]])[* 게다가 즉각적인 정치표현을 하기 어려운 군복무자에 20대 초반 남성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는 걸 감안하면 당시 지지를 철회한 20대 남성 중에는 20대 중후반, 즉 민주당 정권에서의 교육을 받은 이들이 다수를 형성했다.][* 위 자료는 [[만 나이]]가 아닌 [[세는나이]]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법적으로 의미가 있는 만 나이 기준으로 보면 23세는 [[대한민국 보수정당|보수정당]] 집권기와 기간이 똑같고 '24세 이상'부터는 [[민주당계 정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교육을 받은 기간이 훨씬 길다. 더구나 민주당계가 정권을 잡았을 때 남긴 유산이 상당기간 이어졌고 그 결과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현직 대통령을 향한 민주적인 퇴진 운동]]으로까지 이어진 걸 생각해 보면... 결국 '누워서 자기 얼굴에 침을 뱉은 셈'이다. 애초에 교육정책이라는 게 대통령이 바뀌자마자 확 바뀌는 것도 아니고 이명박 집권 후 한동안은 소위 '반공교육'이라고 불릴 만한 수업을 하지는 않았다.] 20대 지지율이 낮아지기 시작한 2018년 후반기를 기준으로 29살 (90년생)은 초2~고2까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을 보냈으며 1994년생까지 적어도 1년 이상의 중학교 과정의 교육을 받았다.[* 즉, 당시 25세를 전후로 전자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에 후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에 더 많은 교육을 받은 셈이었다. 이는 단순히 연도별 측정이라 언제 더 많은 영향을 받았는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사회적 인격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민주당계 정부의 교육 정책의 영향을 받았음은 명백하다.] 정치적 성향의 경우 10대 후반 혹은 이후에 형성될 여지가 있으나 기본적인 사고와 인성은 유치원과 초등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20대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것"을 온전히 이명박근혜 정부 탓으로만 돌릴 수 있다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자신이 지지한 정당이 집권하던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 시절을 셀프 엿먹이는 발언'''이 될 수도 있었다.[* 게다가 [[김대중]] 이전은 [[김영삼]]인데 김영삼은 [[3당 합당]]으로 보수 정치인들과 손을 잡고 대통령이 되긴 했다. 그러나 [[문민정부]]를 주창하면서 [[민주주의]]를 바로잡기 위하여 대통령에게 무신의 난 같은 소리를 하면서 건방진 태도를 유지했던 [[하나회]]를 갈아 버리고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로 부패한 인사들을 쳐냈으며 [[이회창]]을 [[감사원]]장에 지명해 [[안기부]]와 [[대한민국 공군]]도 갈아 버렸다. 결국 [[1995년]]에 [[전두환]], [[노태우]]까지 구속할 정도로 민주주의의 기틀을 닦았던 보수정권의 탈을 쓴 진보 정권이었다.] 그리고 당시 대부분의 20대 중반 이상이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사회적 인격을 형성하는 교육을 받을 나이는 한참 지나 대학에 가기 위해 [[수능]] 준비를 하거나 사회에서 직업을 갖기 위한 전공을 배우는 [[대학]]을 다니기 바빴을 것인데 도대체 거기서 어떻게 이명박근혜의 사상교육을 받아서 보수가 될 수 있는가? 오히려 이들 시기는 [[2008년 촛불집회]] 참여('[[촛불소녀]]'),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 '[[안녕들하십니까]]'로 대표되는 [[대자보]] 열풍, [[세월호 참사]] 추모 및 정부 비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 10~20대의 정부에 대한 비판과 저항 의식이 강한 시기였다. 게다가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하루아침에 교육방침이 바뀌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명박근혜 시절의 교육방침의 영향력은 훨씬 떨어진다. 물론 당시 상당수의 20대 중후반 남성들은 군 복무 시절에 아예 '''북한이 [[주적]]'''이라며 정훈교육에서 지겹도록 듣기는 했으나 국방부의 이러한 교육 방침 또한 반세기가 넘도록 유지되다가 2018년에 들어서야 바뀐 만큼 특정 정권의 잔재라고 치부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교육을 주로 받은 2019년의 20대 초반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10대 중~후반이었던 [[2014년]]에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자신의 또래들이 박근혜 정부의 무능으로 눈앞에서 구조되지 못하고 죽어가는 비극과 그들의 가족마저 위로나 진상규명은커녕 그들이 목소리를 내면 자신의 지지율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온갖 방해공작 하에 갖은 조롱, 모욕, 핍박, 탄압을 당하는 참담한 광경을 똑똑히 목도한 세대이며 그로부터 2년 뒤에는 밍기적거리던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거리로 나와 무능한 정부의 퇴진을 외쳐 부패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낸 세대다. 학교 내 공교육으로서의 교과목 교육보다도 '''국가와 정부의 역할, 그리고 그에 대한 시민들의 자세가 어때야 하는지를 피부로 가르쳐 준 처절하고 생생한 교육'''을 받았던 셈.] 그들이 딱히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 제2조(교육이념) >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人類共榮)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 > 제6조(교육의 중립성) >'''① 교육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다하도록 운영되어야 하며, 정치적ㆍ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학교에서는 특정한 종교를 위한 종교교육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 -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92408&efYd=20170622|출처]] 현장에서 학생들을 담당하는 [[교사]]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비판 내지는 불이익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교사들은 그러한 태도를 지양해 왔다. 자신은 올바른 교육을 받았지만 20대는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비판은 단순히 20대뿐만 아니라 __일선에서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들에게도 큰 모욕이다__. 결정적으로 이런 발언을 [[듣보잡]] 원외 정치인도 아닌 '''정권을 잡은 집권 [[여당]]의 지도부 [[최고위원]]이라는 작자'''가 했다는 것이 큰 문제다. ||1961년~1966년 초등학교- 이승만(보수) 1년 윤보선(진보) 1년, 박정희(보수) 4년 1967년~1969년 중학교- 박정희(보수) 3년 1970년~1972년 고등학교- 박정희(보수) 3년 도합: 초중등교육 12년 중 11년 보수, 2년 진보|| 그리고 20대 남성이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는 설훈 의원의 초중고 의무교육 기간을 살펴보면 이승만 1년, 윤보선 1년, 박정희 10년으로 정리된다. 본인 말대로라면 11년이나 보수정권 시절 교육을 받은 설훈 본인이야말로 보수정권 하에서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잘못된 반공교육을 받아 제대로 된 판단이 불가능해야 한다. 설훈 본인은 유신헌법 통과 전에 교육을 끝냈기 때문에 민주주의 교육이 잘 되었다고 주장했지만 그가 교육을 받은 기간은 유신 기간만 간신히 피해갔다 뿐이지, 어차피 박정희 집권 기간, 그러니까 보수정권 집권 기간이다. 게다가 애초에 박정희 정권은 태생부터 군사정권이었고 '''설훈의 학창시절이라고 하면 이미 [[3선 개헌]] 등 장기집권 야욕을 슬슬 드러내고 있을 시기'''였다. 이미 [[박정희]]는 [[1967년]] 대선이 끝나자마자 공공연히 '''[[3선 개헌]]을 주장했고''' 당대 집권 [[여당]]인 [[민주공화당]]이 한창 [[바람잡이]]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문제의 3선 개헌은 [[1969년]] 초에 기습적으로 [[날치기]] 통과되었다. [[대한민국 제4공화국|제4공화국]], 즉 [[10월 유신]]([[1972년]]) 이전이라고 박정희 정권이 [[민주주의]]적이었고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말인가? 이건 오히려 '''[[박정희]] 정권 찬양 발언'''으로도 들릴 수 있다. [[이명박]], [[박근혜]] 재임기간에 교육받았다고 깔볼 입장조차도 안 될 뿐더러 '''이보다 더 심하다.''' [[대한민국 제6공화국|제6공화국]]인 지금보다 훨씬 심한 반공교육과 함께 엄격한 [[교련]][* 심지어 군사 교과목인 교련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완전히 폐지되었다.]과 교사들의 교육으로 포장된 폭력을 다 받아야 했던 세대다. 반면 [[1990년대]], [[2000년대]]생, 즉 2019년의 10-20대는 민주화의 역사를 전부 학교에서 배웠던 세대인 데다 한창 시절에 이명박 정부 시절의 [[광우병 논란]]에 대한 촛불시위 참여,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투쟁, 박근혜 정부 시절의 세월호 참사 추모 및 정부 비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박근혜 퇴진을 위한 촛불시위 참여 등 실제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저항의 움직임을 많이 보여준 세대였다. 따라서 민주주의 교육은 1990년대생과 2000년대생이 받았으면 더 받았지 덜 받지는 않았다는 것. 게다가 선후관계마저 문제가 있는데 만일 진짜로 이게 이명박근혜 시절 교육 탓이라면 '''지지율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낮게 잡혔어야 한다.''' 10대 때 이념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지 않게 되었다면 처음부터 지지율 20~30%대의 낮은 지지가 나와야 정상인데 오히려 [[제19대 대통령 선거|19대 대선]]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의 문재인 지지율은 절반에 가까웠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을 포함할 경우 60%에 육박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세대별 결과]] 참조.] 애초에 민주당을 한 번은 지지했다가 이탈한 케이스라 '''20대 이탈'''이란 표현을 쓴 것이다. 설훈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2016년부터 박사모 및 태극기 부대의 선동이 성공하여 20대 남성들의 지지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거나 [[2018년]] 이후 감옥에 갔던 [[이명박]]과 [[박근혜]]가 갑자기 탈옥해서 사회초년생들을 선동하는 특강을 펼친다거나 해야 말이 되는데 후자는 말이 안 된다고 쳐도 전자가 말이 되려면 박근혜 지지율 0%를 기록했던 20대들이 '''문재인 정부보다 박사모의 선동이 더 나을것 같다'''라고 판단해 귀를 기울인다는 것인데 박사모의 말도 안 되는 거짓 선동에 귀를 기울일 정도로 문재인 정부가 '''능력이 없다는 증거밖에 되지 않는다.''' 재미있게도 이런 식의 '교육을 잘못 받았다'는 주장은 [[박근혜정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 당시 국정화 찬성측에서 그대로 펼친 바 있다. 역사교육이 너무 좌편향되어 있어서 젊은이들이 [[헬조선]] 거린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결국 지금 젊은이들이 내 편을 안 드는 이유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에 의해 세뇌되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좌우를 안 가리고 존재하는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